금융권 '해병대 연수' 열풍
저렴한 비용으로 직원 팀워크강화등 효과
금융권에 ‘해병대 연수’ 열풍이 불고 있다.
직원들의 정신력과 팀워크 강화에 좋을 뿐 아니라 기업연수로서는 상상도 못할 ‘10만원대 초저가 상품’이어서 비용대비 효율이 최고이기 때문이다.
비씨카드는 올해 승진자 80명을 대상으로 ‘리뉴(Re-New)프로그램’을 시행하면서 2박3일 해병대 체험훈련을 지난 달 2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. 충북 태안군 안면도에 있는 해병대 아카데미에 입소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제식훈련과 레펠강하, 고무보트 훈련 등 해병대 정규훈련 코스로 ‘알차게(?)’이뤄 진다.
제일은행(사진보기)도 이달 초 신입행원 93명을 대상으로 ‘해병대 체험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. 2박3일간 이뤄진 이 행사에는 남자와 여자 행원이 똑 같은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받았고 훈련 평가결과 여자 행원들이 남자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. 캠프에 참가한 제일은행 신입행원 정은선씨는 “얼음을 깨고 고무보트 밑을 통과하는 훈련 등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고된 과정을 겪었다”며 “힘들긴 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”고 말했다. 하나은행도 전 관리자, 책임자급을 대상으로 ‘열외 없이’ 1일 해병대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.
비씨카드 관계자는 “식비까지 포함한 2박3일 비용이 18만원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단결력을 높일 수 있어 좋다”며 “앞으로도 해병대 연수를 꾸준히 실시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조의준 기자 joyjune@sed.co.kr
저렴한 비용으로 직원 팀워크강화등 효과
금융권에 ‘해병대 연수’ 열풍이 불고 있다.
직원들의 정신력과 팀워크 강화에 좋을 뿐 아니라 기업연수로서는 상상도 못할 ‘10만원대 초저가 상품’이어서 비용대비 효율이 최고이기 때문이다.
비씨카드는 올해 승진자 80명을 대상으로 ‘리뉴(Re-New)프로그램’을 시행하면서 2박3일 해병대 체험훈련을 지난 달 2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. 충북 태안군 안면도에 있는 해병대 아카데미에 입소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제식훈련과 레펠강하, 고무보트 훈련 등 해병대 정규훈련 코스로 ‘알차게(?)’이뤄 진다.
제일은행(사진보기)도 이달 초 신입행원 93명을 대상으로 ‘해병대 체험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. 2박3일간 이뤄진 이 행사에는 남자와 여자 행원이 똑 같은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받았고 훈련 평가결과 여자 행원들이 남자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. 캠프에 참가한 제일은행 신입행원 정은선씨는 “얼음을 깨고 고무보트 밑을 통과하는 훈련 등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고된 과정을 겪었다”며 “힘들긴 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”고 말했다. 하나은행도 전 관리자, 책임자급을 대상으로 ‘열외 없이’ 1일 해병대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.
비씨카드 관계자는 “식비까지 포함한 2박3일 비용이 18만원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직원들의 단결력을 높일 수 있어 좋다”며 “앞으로도 해병대 연수를 꾸준히 실시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조의준 기자 joyjune@sed.co.kr